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제주여행3

제주여행, 낮은 돌담 너머 아침 햇살 비친 풍경 제주에 도착하는 날은 날씨가 흐리고 돌아오는 날은 한 여름처럼 빗줄기를 뿌렸다. 다행이다. 2, 3일째 되는 날에는 햇빛이 반짝 비쳐 불편함이 없었다. 서귀포 쇠소깍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의 집에서 다른 친구 4명과 머물며 동행하고 있는데, 3일째 되는 이른 아침, 산책가려 밖으로 나왔다. 잠에서 깬듯 산뜻해진 한라산 정상 검은 돌담 밖으로는 모두 귤밭이다. 조금 있으면, 나무에 꽃들이 피기 시작할 것이다. 멀리 정상 주변으로 구름띠를 두르고 있는 한라산이 보인다. 수시로 바뀌는 날씨와 구름으로 한라산은 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었다. 이틀이 지나서야, 전부도 아닌 정상 일부를 보여주려 한다. 이도 잠시 구름은 빠르게 산 전체를 덮고 만다. 코로나19가 시작되던 2020년 겨울, 한라산 백록담을 올라갔.. 2024. 4. 9.
제주 여행, 여름에도 걷기 좋은 사려니 숲 무장애 나눔길 어제는 거의 완전히 흐린 날이었는데, 오늘 날씨는 맑아져서 다행이다. 그렇지만,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춥게 느껴진다. 머리에 모자도 눌러쓰고 오후 일정 첫 번째로 물영아리오름 습지를 올라갔다. 물영아리오름으로 오르는 길은 능선과 습지로 내려설 때까지 모두 데크로 연결되었다. 울창한 삼나무 숲은 바람막이 역할을 톡톡하게 했다. 물영아리오름 습지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188번지 일부 뜨거운 여름에도 걷기 좋은 사려니숲길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 사려니숲길은 물영아리오름 습지와 거리가 가깝다. 입구 도로 옆으로 주차를 한 후, 가볍게 무장애나눔길만 산책하려고 한다. 오전에 올레길7코스를 일부 걷고 오후에는 물영아리오름가지 걸었으니 이동거리가 .. 2024. 4. 9.
제주 여행, 진시황의 불로초를 찾아서, 서복전시관 & 서복공원 제주에 살고 있는 친구의 안내로 여행 중, 잠시 일 보러 간 사이 칼호텔 잔디광장을 돌아보고 이중섭미술관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다. 소정방폭포가 있는 올레길을 따라가도 되는데, 동행한 4명이 함께 지름길인 칠십리로를 따라서 걷기 시작했다. 도로 따라 중간쯤 가고 있을 때, 왼쪽으로 암자 같은 모습이 보인다. 화장실에 들러야 할 상황이기에 무엇인지 모르고 안으로 들어섰다. 한자로 적혀있는 것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서복공원/서복전시관이다. 얼떨결에 잘 알지 못하는 생소한 곳을 돌아보게 되었다. 진시황의 불로초 전설이 살아있는 서복전시관 & 서복공원 서복전시관과 서복공원은 진시황의 명령을 받고 불로초를 찾아 제주도를 방문했던 서복을 기념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서복과 정방폭포, 서귀포에 얽힌 이야기를 소.. 2024. 4. 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