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엑스포다리견우직녀다리1 갑천 엑스포다리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이루어질까 며칠 전만 해도 호우경보가 발효되었을 때, 갑천수위가 꽤나 높아졌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만년교와 원촌교 통행을 통제한다는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호우 휩쓸고 지나간 흔적, 갑천 둔치 비가 그친지는 오래 되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난 오후 갑천변 둔치를 찾아본다. 하천 범람까지 우려했었던 갑천의 수량은 평소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이 시간이면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을 천변 둔치에는 한두명만 보인다. 장이 섰다가 시장을 찾았던 많은 사람들이 밀물처럼 빠진듯한 분위기다. 물에 휩쓸렸을 둔치에 풀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고개 들었다. 그러고는 여유있게 흘러가는 갑천물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듯하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 사랑을 고백하면, 엑스포다리 갑천 둔치에서 둑방 산책로로 올라왔다. 엑소포다리를 .. 2023. 7.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