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벼룩나물꽃1 기쁜 소식, 의자 아래 활짝 핀 벼룩나물꽃 잎과 꽃이 벼룩처럼 작아서 붙여진 이름일까. 앙증맞게 하얀 꽃이 활짝 폈다. 봄의 전령사, 벼룩나물꽃 운동장을 걷다가 의자 아래 핀 꽃에 발걸음 멈췄다. 논둑이나 밭에서 흔히 자라는 벼룩나물이 운동장 가 의자 아래 자리 잡았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이제 익숙한 모습이다. 지난 번 공원 산책로에서 벼룩나물을 만났다. 외롭게 한 포기만 볼 수 있었는데, 긴 의자 아래 제법 무성하다. 벼룩나물은 생존하기 위해 자리를 잘 잡았다. 누가 뽑아내지 않는 이상 계속 자리 잡고 꽃을 피울 것이다. 의자 아래만큼 안전한 곳이 또 어디가 있을까.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고 눈길도 잘 닿지 않는다. 의자 아래는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한다. 활짝 핀 벚꽃나무 아래서 한 장의 추억을 담지만, 의자 밑 벼룩나물꽃.. 2024. 3.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