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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2

추석 성묘 가는 길, 벌초 때 전해 들은 이야기 " 추석 성묘 가는 길 " 2022. 9. 10.(토) 계속되는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추석 명절도 예외일 수 없다. 코로나19 후, 여럿이 모이는 것이 어렵게 되었으니 큰 형님 집에 모여서 제사를 지내는 일은 중단되었다. 중단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없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모두 모여 성묘 가는 일도 그렇게 되었다. 추석 문화도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고,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니 왈가불가할 수는 없다. 어떻게 보면 편하게 느껴진다. 불편함을 많이 느꼈었다면,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문화가 바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점진적으로 불편한 것은 없앨 수도 있고, 간소화시킬 수도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일일 것이다. 변화 과정에서 갈등이.. 2022. 9. 11.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마지막 벌초. "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마지막 벌초. 해마다 이때는 벌초 시즌이다. 고속도로 정체가 심하기도 하고, 한가하던 시골길도 차들이 자주 목격된다. 오늘도 벌초하고 오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새벽 일찍 멀리서 서둘러 출발한 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 벌초하면서 그리고 끝낸 후 어떤 생각이었을까? 무슨 말을 나누었을까? 1. 벌초하러 가는 길에 아침 일찍 사촌들과 함께 벌초했다. 오래전에는 산소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이산 저산을 찾아야 했다. 나무가 우거져 위치를 찾기 힘들 때도 있었다. 그나마 지금은 한곳에 모아서 전보다 어려움은 덜해졌다. 벌초하는 모습 2. 벌초하면서 생각한 것은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가수 나훈아의 ..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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