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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오백리길4구간명상정원5

물에 잠긴 대청호 명상정원 처음 보는 풍경 3월 첫날, 삼일절이다. 봄은 더 가까이 온 듯한데, 바람만큼은 한 겨울 칼바람이다.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 대청호 명상정원을 찾아본다. 물이 차고 넘쳐 흐른다, 대청호 명상정원 마산동주차장(슬픈연가촬영지주차장) - 위치 : 대전 동구 마산동 551-4 명상정원 주변으로 주차장 3곳이 있다.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곳은 마산동주차장이다. 주차공간이 그리 넓지 않아서 주말에는 공간이 거의 없다. 마산동주차장 도착 바로 전과 지나서 가까운 곳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아주 조금 더 걸으면 된다. 마산동주차장은 이미 꽉 찼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칼바람이 기다린다. 두터운 패딩과 모자를 쓴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바빠 보인다. 최근 며칠 새 내린 비에 대청호 물이 상당히 차 올랐다. 데크 산책로.. 2024. 3. 1.
대청호 명상정원에서 만난 거위의 꿈 주차장에서 시계방향으로 편안한 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걸으면 도착하는 곳, 전망데크이다. 대청호오백리길임을 알리는 이름표 아래 널찍한 포토존이 있다. 나무로 둘러싸여 시원한 그늘은 기본이고 전망데크 앞으로 펼쳐진 대청호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막혔던 마음이 뻥 뚫린다. 저 하늘을 높이 나를 수 있어요. 전망데크 오른쪽 호숫가에 거위들이 한가롭다. 명상정원에 왔을 때, 가끔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 있기는 처음인 것 같다.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곳인데, 미동도 없이 처음 그대로다. 데크에서 한참을 내려다보는데도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망데크 아래 거위들을 뒤로하고 슬픈연가 촬영지로 발걸음 옮긴다. 대청호 물도 산책로 바로 발밑까지 올라와 채울 만큼 찬 것 같다. 호수든 저수지든 물.. 2023. 9. 12.
대청호오백리길4구간 명상정원,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 명상정원으로 가는 버스에서 만난 행운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시간이다. 대전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직동행 60번 버스를 탑승했다. 다음 정거장에서 한 분이 타시더니 운전기사님께 말을 건넨다. 대청호오백리길을 가려면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등 여러 질문이 오가는 소리가 들려온다. 서울에서 내려와 처음으로 대청호오백리길을 찾아온 것이다. 뒤에 앉아 주고받는 말을 들으면서 가는 방향이 같으니, 동행하며 안내를 해 줄까 하는 생각이 맴돌았다. 산행이든 여행이든 출발 전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특히 교통편이 편리하지 않은 곳을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사전조사를 했더라도 어려움이 많다. 홀로 떠나는 초행길은 늘 기대반 두려움반이다. 호기심과 걱정이 섞여있었다. 안내자가 있다면 얼마나 안심이 되겠는가. 버스 안 의자.. 2023. 6. 6.
대전 대청호오백리길4구간 명상정원, 봄비 내리는 풍경 봄비 내리는 대청호 명상정원 우산을 들고 비를 맞아본 때가 언제인가. 예보대로 봄비가 내리고 있다. 참 오랜만에 내리는 반가운 봄비이다. 메말랐던 흙도 촉촉하게 젖었다. 막 돋아나는 나뭇잎도 싱그럽다. 시들던 꽃잎에도 빗방울 맺혔다. 내리는 봄비에 만물이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친구들과 갑자기 시간을 내서 대청호오백리길4구간에 있는 명상정원을 찾았다. 명상정원에도 계속 봄비가 내리고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청호반을 지키고 있는 큰 버드나무 잎이 더 싱싱한 모습에 생기가 돌고 있다. 데크로드를 따라서 천천히 발걸음 옮기기 시작했다. 우중에도 우산을 쓰고 대청호를 찾은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대청호반에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버드나무 잔가지에도 잎이 새파랗게 돋아나왔다. 언제까지 버틸 수 ..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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