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대전지구전적비1 대전 보문산 숲 속 공연장 가는 길 옆 기념비 대전 보문산 숲 속 공연장 가는 길 옆 기념비 보문산 숲 속 공연장으로 가는 길이다. 이전에는 야외음악당으로 불렸었다. 지금은 사방으로 길이 뚫렸지만, 보문산성이나 시루봉을 오르려면 지냐야 하는 길목이었다. 이제 세월이 흘러 플라타너스 나무 둘레도 굵어졌다. 우뚝 자란 기둥에서 뻗어나간 나뭇가지를 바라보려면 고개를 한껏 젖혀야 한다. 한여름에는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고 시원한 바람을 일으켰던 플라타너스도 떼어낼 것은 다 땅으로 내려보내고 겨울 준비에 들어간 듯하다. 홀로 추위를 이겨내려고 단단한 준비를 했다. 길 위에 무질서하게 버려진 듯하지만, 땅에 떨어져서도 지나가는 나그네들 발길을 머물게 한다. 마지막 흔적이 없어질 때까지 자신의 멋을 잃지 않고 은근한 향기를 내뿜는다. 나지막한 오름길 날망 오른쪽 .. 2022. 11. 1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