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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망좋은곳2

최강 한파 저녁노을 담다, 계족산 자락 능성 그동안 봄 같았던 따뜻한 겨울 날씨에 한풀이라도 하는 것일까. 며칠째 최강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한없이 내려가고 한낮 최고기온도 영하 아래로 뚝 떨어졌다. 외출하기도 망설여지는 날씨에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창밖으로 보이는 앙상한 나뭇가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좀 떨어진 곳에 걸린 태극기 깃발이 힘차게 펄럭인다. 능성 가는 길 밖으로 한 발짝 내밀려던 마음이 움츠러든다. 기온은 비슷한 것 같은데, 어제보다 바람이 조금 잠잠해진 듯하다. 계속 불어오던 바람도 잠시 쉬러 간 틈 사이에 계족산 자락 능성으로 올라간다. 늦은 오후 시간에 311번 시내버스로 환승했다. 대전역과 대동오거리를 지나 우암사적공원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서산으로 기울어가는 해는 사적공원 안으로 깊숙하게 따뜻한 .. 2023. 12. 23.
대전 전망 좋은 곳, 용운동 갈현성 날망 용운동 갈현성 날망 가는 길 계족산 봉황정에서 뻗어내린 능선은 북으로는 신탄진 금강물에 빠져든다. 동으로는 더 멀리 뻗어내려 용운동을 병풍처럼 휘감았다. 길게 펼쳐진 능선길 위에 대전둘레산길 5구간이 있다. 대전둘레산길5구간을 걷다 보면, 오래전 산성이었던 터를 여러 개 만난다. 그중 첫 번째가 용운동 갈현동 산성이다. 둘레산길을 걸을 때는 비룡마을로 진입하여 능선길과 만나는 곳, 갈고개가 있다. 갈고개에서 몇 발짝 올라서면, 흐트러진 돌들이 보인다. 대전시 기념물 12호인 갈현성이다. 오늘은 친구와 함께 반대편인 대전대학교 방향에서 갈현성을 올라가 본다. 학교 동문 앞 오른쪽 건널목을 건너 마을로 들어서 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갈현성으로 가는 길이다. 마을 벗어나 직진하다 보면, 왼쪽으로 이정표가 서 있..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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