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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기간2

활짝 핀 봄의 전령사 쌍두마차 산수유와 매화, 중촌공원 우수부터 오락가락 봄비 뿌리던 날씨는 기온을 한 없이 끌어내렸다. 설악산에는 기구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의 눈이 쌓였다고 하니 다시 겨울로 되돌려 놓은 것일까. 산 봉우리는 눈 쌓인 겨울, 공원은 활짝 핀 산수유 핀 봄 대전 둘레 산 능선 위에도 하얗게 쌓인 눈 보인다. 계룡산 천왕봉 위에서부터 아래로 설경이 제대로 펼쳐졌다. 봄의 길목인 2월 말에 산 봉우리에 쌓인 눈 구경을 제대로 한다. 공원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해준 것은 산수유다. 우수 전 포근하고 맑은 날씨에 산수유는 일찍 개화하여 꿀벌을 불러들였다. 꿀벌은 좀 일찍 찾아온 것은 아닐까. 꽃이라고는 봉오리 터트리기 시작한 산수유 밖에 안 보이는데, 여러 마리가 꿀 따러 바삐 움직인다. 우수 전부터 내린 가랑비는 며칠 째 멈추지 않고 뿌려댔다.. 2024. 2. 23.
하얀 꽃망울 터뜨린 봄의 전령사 매화, 중촌공원 산책 눈 속에서 피어난 매화는 '설중매'라고 부른다. 우수가 지난 다음 날, 봄비 맞으며 빗속에서 피어난 매화는 뭐라 불러야 할까. 그저께부터 시작된 가랑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뿌려댄다. 다가온 봄, 피어나는 봄, 촉촉한 매화 넉넉하게 내리고 있는 봄비는 땅을 적시고 구석구석에 물 웅덩이를 만들었다. 누런 잔디 틈 사이로 이름 모를 새싹들 땅을 비집고 소리 없이 솟아오른다. 공원 산책로를 걸을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데, 자꾸 고개를 돌리게 한다. 발걸음을 이끌고 멈추어 서게 하는 곳, 매화나무 앞에 섰다. 투박한 나뭇가지에 하얀 꽃 봉오리 셀 수없어 올라왔다. 추운 겨울 내내 단단히 동여매고 감싸고 있었을 매화는 따뜻한 봄소식을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이..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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