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옥계폭포, 월이산
이동경로
고당사주차장-옥계저수지-옥계폭포-폭포위 갈림길-월이정 정자(돌탑)-월이산 정상-투구봉(범바위)-천모산-마곡리 서재마을 버스승강장-천화원(일지명상센터)-옥계폭포-고당사 주차장
계속되는 장마에 어디나 물이 차고 넘친다.
지나가는 길 옆 대청호 불어난 물 꽉 찬듯 하다.
잠시 그친 비에 옥계폭포 지나 월이산 오르려 출발했다.
폭포앞에 주차장 있지만 고당사주차장에 주차하고 계곡길 따라 걷는다.
계곡 흐르는 물소리, 옥계저수지 넘쳐 물 떨어지는 소리 요란하다.
저수지 지나 폭포에 도착하니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수 구경하는 사람들 많다.
비가 오지 않아 월이산으로 발길 옮겼다.
옥계폭포 위에서 내려다본 계곡
옥계폭포로 흘러들어가는 물길 위로 작은 다리 건너서면 월이산 정상 오르는 길 시작된다.
능선에 오르기까지 경사 급하다.
습도는 높고 바람이 없어 땀이 비오듯한다.
월이정 정자에 앉아 숨돌리며 에너지 보충한다.
무주와 금산을 지나 영동군 심천면을 유유히 흐르는 금강 바라본다.
계속되는 장마비로 강물도 많이 불었다.
구름덮인 천태산 능선 당겨보고
정상 도착전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우산쓰고 산행은 이어지고 우거진 풀들 스치며 옷은 젖고 신발은 질퍽거리기 시작한다.
빗줄기 굵어져 마을로 내려서는 지름길있는 갈림길에서 잠시 멈춰 계속 진행할 것인지 내려설 것인지 의견을 들었다.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천모산방향 범바위 오르는 급경사 암벽 밧줄 잡고 한발 한발 조심하면서 오른다. 구름으로 산아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영동군 심천면 마곡리 서재마을 버스승강장에서 빗소리 들으며 걸었던 능선 올려다본다.
빗줄기 약해지기 시작하고 천변 마을길 따라서 내려선다.
천변 옆길 천화원 건물 이어져 있다.
사방댐 지나면 방금 출발했던 옥계폭포 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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